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신용국)은 22일 동물용의약품 및 동물용의료기기의 개발 등에 대한 공동연구, 학생 현장실습 등 인력의 상호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녹십자수의약품 주식회사(대표 나승식)와 체결했다. 

세명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에 시너지효과와 현장실습을 통한 맞춤형 인재 양성, 건강한 반려동물 산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신용국 단장, 동물바이오헬스학과 강환구 학과장,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 등 관계자 9여명이 참석했다.

세명대학교는 2021년 동물과 사람의 건강 관련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동물바이오헬스학과를 신설하여 2년째 운영이며 2021년 1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 동물용의약품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되어 본격적으로 관련 산업체의 동물용의약품 등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 생산 기업으로 1973년 설립되어 약 50년간 우리나라 동물용 백신 및 화학제 산업을 이끌어 온 대표 기업이다. 2022년에 충남 예산에 동물용 생물학적제제 (백신) 제조 및 위탁생산 (CMO)을 위한 백신 공장을 이전 증축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다양한 사업모델 발굴 및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서 녹십자수의약품 나승식 대표이사는 “50년의 업력으로 1위 탈환을 노리며, 기업 혼자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필요하고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세명대학교의 교수님들과 함께 동반 성장을 하고 싶다.”고 하였다.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신용국 단장은“반려동물 관련 전후방 산업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녹십자수의약품과 함께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세명대학교 동물바이오헬스학과 강환구 학과장은 “국내 동물용 백신 및 화학제 산업의 대표 기업인 녹십자수의약품과 협약을 통하여 기업과 대학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며, 현장실습을 통하여 현장 중심의 인재 양성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